장 317

친홍은 순종적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네, 라오쉬!"

친홍은 방에서 나가면서 예의 바르게 문을 닫았다.

친홍이 떠나고 방에는 팡 언니와 라오쉬만 남았다.

사무실 옆에 있는 큰 창문을 통해 라오쉬는 아래 번화가를 내려다보다가 시선을 돌려 팡 언니를 뜨겁게 바라보았다.

팡 언니는 라오쉬의 시선에 얼굴이 물기가 날 것 같았다.

비록 팡 언니가 이미 30대 여성이지만, 라오쉬가 이렇게 쳐다보니 얼굴이 여전히 화끈거렸다.

팡 언니가 라오쉬에게 무슨 말을 하려는지 물어보려 할 때, 라오쉬가 먼저 입을 열었다. "팡 언니, 펑성을 따라다니는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