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40

"그게 무슨 말이에요? 방금 '정랑'이 무슨 뜻인지 들었는데요?"

송설유의 작은 손이 이미 노서의 옷 안으로 들어가 그의 허리를 잡았다.

"아, 그거, 네가 잘못 들었어."

노서가 일어나려고 했지만, 조카 며느리가 재빨리 그의 팔을 붙잡았다.

"전에도 말했잖아요, 우리를 속이지 마세요. 우리 자매는 이제 모두 당신의 사람이에요."

말을 마칠 때쯤, 송링링의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자신과 노서 사이에 그런 일이 일어난 것만으로도 충분히 부끄러운데, 이제 여동생까지 이 상황에 끼어들었다.

"링링, 나는, 나는..." 노서는 한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