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14

노 쉬와 함께 서 있는 모습은 정말 천생연분이네.

노 쉬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보며, 정추주는 전화를 끊으며 옷매무새를 정리했다.

노 쉬를 만나기 위해 정추주는 오늘 특별히 스파를 받았다.

"추주는 정말 점점 더 예뻐지는구나!" 노 쉬가 정추주를 위아래로 훑어보며 말했다.

정추주는 검은 스타킹을 신고 있었지만, 그 안의 하얀 피부를 가릴 수는 없었다. 그녀의 볼록한 가슴과 탄력 있는 엉덩이를 보며 노 쉬는 이미 감정이 일어나고 있었다.

정추주는 노 쉬의 바지 사이로 불룩한 부분을 힐끔 쳐다보았다. 마음속으로 그의 그것을 그리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