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22

특히 지금 두 사람의 이런 모습에 정추쥐는 얼굴이 더욱 붉어졌다. 자신이 이미 쉬우 씨와 잠자리를 했다니.

"쉬우 씨, 빨리 나가요." 정추쥐가 부끄러움에 쉬우 씨에게 애교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동시에 그녀의 몸도 살짝 움직였지만, 몸이 움직이자마자 아래에서 서로 마찰되어 생기는 그 짜릿한 느낌에 정추쥐는 저도 모르게 다시 신음을 내뱉었다.

"나 안 나갈 거야. 어제 네가 들어오라고 한 거 아니었어?" 쉬우 씨는 정추쥐의 몸을 더 꽉 껴안았고, 아래의 허리는 더욱 열심히 두어 번 움직였다.

정추쥐는 순간 온몸이 떨리는 것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