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723

회의가 끝나자마자, 노서는 빨리 회의장에서 빠져나가고 싶었다. 가능하면 바로 현성에서 뉴판진으로 돌아가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하지만 짜증나게도, 노서가 몸을 움직이려는 순간, 유소설이 앞에서 입을 열었다. "노서, 풍이인, 그리고 손소려는 잠시 남아주세요!"

젠장, 이게 뭐야, 두려운 일이 닥치고 말았네!

유소설이 앞에서 이렇게 이름을 부르자, 회의실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손소려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들은 노서가 누군지 몰랐지만, 손소려는 알고 있었다. 회의장에 있던 사람들이 거의 다 나갔을 때 노서는 뜻밖에도 그 티라노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