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20

"방금 오랫동안 바빴는데, 요즘 일은 잘 되고 있어?"

"응, 잘 되고 있어. 오빠 덕분에 홍 언니가 나를 잘 대해주고, 다른 언니들도 나를 따돌리지 않아."

류쉐팅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하지만 방금 네가 전화하는 걸 들었는데 별로 좋지 않은 것 같던데, 무슨 일이 있었니?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을까?" 자오란이 걱정스럽게 물었다.

"아무것도 아니에요..." 류쉐팅은 약간 당황스러운 듯 고개를 숙이고 밥을 먹었다.

"나를 오빠로 생각하고 말해봐. 말하면 끝까지 도와줄게." 자오란이 진지하게 말했다.

"오빠... 일 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