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37

자오란은 말하면서 정옌의 손을 잡아 자신의 그곳에 가져다 대자, 정옌은 급히 손을 빼내며 눈썹을 찌푸렸다.

"샤오란, 너, 너 정말 이렇게 하려고?" 정옌은 불쌍한 눈빛으로 자오란을 바라보며 한숨을 쉬었다. "이모는 네가 잘 생각해보길 바라. 한번 이렇게 하면, 앞으로 샤오위에를 어떻게 마주할 수 있겠니."

이 말은 마치 차가운 물을 머리에 끼얹은 것과 같았다.

전에 자오란은 샤오위에와 헤어질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정옌을 갖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그 순간이 되자 그는 망설였다. 그것이 정말 가치가 있는지 고민하게 되었다.

정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