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76

이때 마침 정연이 다리 찢기 동작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얗고 부드러운 두 팔을 좌우로 뻗으며 가슴을 내밀고, 하얀 목을 천천히 뒤로 젖히면서 군살 하나 없는 가녀린 허리를 서서히 구부리며 내려갔다.

오늘 그녀는 일체형 요가복을 입지 않았고, 상의는 다소 보수적인 몸에 꼭 맞는 작은 민소매 상의를, 하의는 초미니스커트를 입고 있었다.

그녀가 이런 동작을 취하자 몸의 곡선이 더욱 아름다워 보였고, 평평한 복부와 허리는 더욱 탄탄해 보였으며 한 손으로 감싸쥘 수 있을 것 같았다.

이 자세를 1분 이상 유지한 후, 정연이 두 다리를 모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