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982

하지만 자오란을 생각해보면, 그 젊고 활력 넘치는 몸에 정옌의 마음도 욕망으로 타오르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자오란의 이모라는 사실을 잊지 않았다. 그녀는 목을 가다듬고 웃으며 꾸짖었다.

"여기서 그렇게 장난치지 마. 미안이 알게 되면 우리 둘 다 큰일 날 거야."

"미안이 집에 없으니까 그런 거잖아. 어때, 미안이 잠든 후에 내 방으로 와서 우리 좀 더 깊이 알아가 볼까?"

자오란은 장난스럽게 웃으며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고, 정옌도 푸하하 웃었다.

정옌이 방에 들어서자마자 자오란은 그녀를 안아 올려 침대에 던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