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2

힐은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두 선배님께 여쭤봤어요. 대사형은 유한한 생명을 무한한 검술에 바치기로 했기 때문에 남녀 간의 정에 빠질 수 없다고 하셨고, 이사형은 이미 자신의 검을 반려로 삼았기 때문에 본심을 거스르며 다른 사람과 연애할 수 없다고 하셨어요... 두 선배님은 원래도 저보다 재능이 뛰어나신데, 지금도 이렇게 노력하시고 계세요. 저도 그분들을 본받아 무아무검의 경지에 도달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리약크는 표정이 굳어졌다. "그 두 녀석이 너한테 그렇게 말했다고...?"

힐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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