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15

에이든이 막 대답하려는 순간, 일라이어가 그의 입술을 덮쳐왔다. 일라이어는 에이든과 키스하면서 약물 때문에 극도로 민감해진 그의 몸을 어루만졌다.

에이든은 자신의 아래가 강제로 열리는 것을 느꼈다. 아프면서도 간지러운 느낌에, 그의 두려움 섞인 신음소리가 일라이어의 입속으로 삼켜졌다.

테렌스는 때가 됐다고 판단하고 손가락을 빼내고는 자신의 단단히 준비된 물건으로 바꿔넣었다.

에이든이 잠시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찰나, 다음 순간 몸이 갈라지는 듯한 고통이 밀려왔다. 에이든은 고통에 흐느꼈고, 방금 서려던 것이 다시 금세 풀려버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