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49

에이든은 눈을 크게 뜨고 바라봤다. 이건……

테렌스가 그중 하나인 가죽 채찍을 집어들고 에이든을 쳐다보았다. "한번 해볼래?"

에이든은 "……"

보석! 보석! 보석!

에이든은 "그래, 좋아."라고 대답했다.

테렌스는 이전에 귀족이 주최한 사교 파티에서 이런 조교 플레이를 본 적이 있었다. 당시에는 별 감흥이 없었고, 점차 잊혀졌을 테지만, 에이든을 만난 후 몇 번 관계를 가지면서 문득 그 장면이 떠올랐다.

에이든은 항상 그의 광기 어린 생각들을 자극했다.

그래서 점점 더 궁금해진 테렌스는 이틀 전 사람을 시켜 이런 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