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52

문 앞에 도착하자 테렌스는 뒤돌아 멍한 표정의 어린 왕자를 한번 쳐다보았다. 그때 문득 좋은 생각이 떠올라 말했다. "사실 다른 곳에는 저보다 훨씬 강하고 뛰어난 알파들이 많답니다."

테렌스는 왕자가 호기심에 눈을 크게 뜨는 것을 보고 계속해서 말했다. "로스킨 가문의 장남 조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제가 보기에 정말 뛰어난 알파죠. 문무를 겸비하고 풍채도 훌륭하고... 저같이 무뚝뚝하고 재미없는 알파보다 훨씬 좋습니다. 제 생각에는 오직 조만이 전하 같은 오메가에 어울릴 거예요..."

이번 에이든의 실종 사건으로 그는 자신의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