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58

조는 이 말에서 문득 무언가를 깨달았다. "...혹시 네가 에이든을 알고 있는 거야? 잠깐, 생각해보자... 너 공주님 밑에서 일하는 거 맞지?"

힐이 고개를 끄덕였다.

조는 손뼉을 쳤다. "그러면 이해가 되네. 에이든도 내 사촌 여동생 밑에서 일하니까, 너희가 서로 아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구나."

힐이 진지한 표정으로 조의 말을 끊었다. "그래서 말인데, 나는 에이든을 오래 알아왔고, 에이든은 알파야. 의심할 필요가 없어."

조는 득의양양하게 웃으며 대꾸했다. "네가 그걸 어떻게 알겠어! 너 같은 에이든의 평범한 친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