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67

쫓아내려 해도 쫓아낼 수 없고, 욕을 해도 소용없었다.

심지어 갈 곳이 없어서 자기와 에이든의 숙소에 묵겠다니, 이게 말이 되는 일인가?

그가 쫓아내려 하면, 이 평민은 곧바로 그렇게 불쌍한 척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알파다운 모습은 전혀 없었다! 가장 화나는 건, 에이든마저 이 평민에게 완전히 속아 넘어가 그들 옆방에 머물게 한 것이었다.

에이든이 만약 그가 동의한다면 오늘 밤 자극적인 놀이를 함께 할 수 있다고 말하지 않았다면, 그는 진작에 이 뻔뻔한 평민을 쫓아냈을 것이다.

게다가, 에이든의 말은 조에게 영감을 주었다. 오늘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