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73

"내가 씻고 나면 너도 씻으러 가자."

에이든은 힐을 속인 것에 안도하며 허둥지둥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에이든은 하인의 안내에 따라 조가 새로 잡은 방을 찾았다. 그들이 있는 층의 바로 아래층 가장 안쪽이었다. 문을 두드리기도 전에 안에서 문이 열리더니, 다음 순간 에이든은 안으로 끌려 들어갔다.

조의 뜨거운 입술이 에이든의 뒷목에 닿았고, 몇 번의 움직임 만에 에이든은 벌거벗은 채로 침대에 눕혀졌다.

조는 에이든 위에 올라타서 에이든의 얼굴부터 시작해 다리 사이까지 쓰다듬었다.

조가 진지하게 말했다. "다음에 가장 아름다운 오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