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83

역시, 왕국 안에서 형들과 누나들의 보호를 받으며 자란 어린 왕자는 에이든의 멋있으면서도 약간 섹시한 표정에 한방에 넘어가 버렸다.

정말 멋진 알파!

하지만 어린 왕자는 겉으로 내색하지 않고, 조의 방향을 바라보았다. '기회를 한 번 줄게. 실망시키지 말아요. 아니면 당신을 선택하지 않을 거예요.' 어린 왕자는 속으로 생각했다. '또 알파에게 고백받겠네. 하지만 괜찮아, 이미 익숙해졌으니까. 자, 너무 촌스럽게 하지만 말아줘.'

조는 어린 왕자를 바보 보듯 쳐다봤다. 1년 넘게 못 봤더니, 이 왕실의 유일한 오메가는 나이는 들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