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09

에이든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모르겠네...

에이든은 얼마나 오랫동안 침대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있었는지 모를 정도였다. 힐이 깨어나는 것을 보자마자 에이든은 "쾅"하고 머리를 바닥에 찧으며 외쳤다. "힐 형! 제가 인간이 아니에요!"

힐은 "......"

에이든은 다시 "쾅쾅쾅" 몇 번 더 머리를 찧었다. "힐 형, 제가 짐승이에요."

힐이 막 뭐라고 말하려는 찰나, 어젯밤에 약간 감기가 들어 몇 번 기침을 했다.

에이든은 그 소리를 듣자마자 바닥에 엎드려 일어나지 않았다. "형, 제 그거 잘라버려요!"

힐은 급히 손을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