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28

에이든은 상하로 끼여 고통과 쾌감, 그리고 알파의 본능에 무너지고 말았다.

일라이어는 체처럼 떨고 있는 에이든을 애틋하게 품에 안았다.

힐이 구매한 매트리스와 다른 필요한 물건들을 들고 돌아오는 길에 문득 후회가 밀려왔다. 일라이어와 에이든을 함께 두고 온 것이 괜찮을까... 하지만 매트리스를 사는 일도 중요했다. 그렇지 않으면 오늘 밤에도 어젯밤의 소동이 반복될 테니까.

힐은 발걸음을 재촉했다.

'됐어, 이미 돌아왔으니 다른 생각은 그만하자.' 힐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작은 집의 대문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하지만 힐이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