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38

테렌스는 에이든의 옷 단추를 풀며 맞장구쳤다. "바보 같은 놈이지. 하지만 상황이 그렇게 만들었어. 난 이미 그들에게 아이를 갖겠다고 약속했거든."

테렌스에게 침대에 눌린 에이든은 위험이 다가오는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그런 약속 없었잖아!!!"

테렌스가 웃었다. "없었다고? 너만 하나 가지면 돼."

에이든: ???

테렌스는 에이든 옷의 마지막 단추를 풀며 말했다. "안 그러면 내가 임무를 완수할 수 없잖아."

에이든은 그제서야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몸을 일으키려 몸부림치며 테렌스와 논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