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40

테런스는 멍해졌다. 2초가 지나서야 이해했다. 테런스는 마른 기침을 두 번 하고는 계속해서 피스톤 운동을 이어갔다. 마치 방금 전 말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듯이. "난 아직 2단계도 안 됐어, 더 클 수 있다고."

에이든은 팔로 자신의 얼굴을 가리며 방금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했다.

테런스는 장난기가 발동해 결합된 부위에 손가락 하나를 더 집어넣었다. 에이든은 더는 견딜 수 없을 정도로 팽창되어 침대 머리 쪽으로 움츠러들었다.

테런스는 빼내며 아쉬운 듯 말했다. "그럼 나도 더 이상 성장하면 안 되겠네. 그러다 에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