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74

일라이어는 에이든의 배에서 불룩하게 솟아오른 피부를 발견하고는 호기심에 손을 뻗어 그곳을 쿡쿡 찔러보았다.

에이든은 안팎으로 공격받는 느낌에 부끄러움과 분노로 죽고 싶을 지경이었다.

테렌스는 사정을 마친 후 에이든이 벗어놓은 바지를 집어 자신의 하체를 닦고, 바지 지퍼를 올렸다. 순식간에 다시 품위 있는 귀족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는 에이든의 몸에서 침대로 떨어진 금화들을 하나씩 주워 피와 정액이 뒤섞인 에이든의 뒤쪽 구멍에 밀어 넣었다.

에이든은 일라이어에게 양손이 제압당한 채,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내쉬며 금화들을 밀어내려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