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95

일라이어스는 밖에 나가서 구경하기로 했다. 혹시 재미있는 소품이 있으면 사서 에이든을 놀려볼 생각이었다.

테렌스는 며칠 동안 진정한 후, 결국 에이든을 먼저 데려온 다음 이야기하기로 결정했다.

그의 알파니까, 그가 처분할 권리가 있었다.

여전히 화가 나긴 했지만, 에이든을 마주하면 그렇게 이성적으로 에이든과 선을 긋고 헤어질 수는 없었다.

테렌스는 생각했다. '어차피 앞으로는 에이든을 잘 관리할 거야. 에이든이 그런 마음이 있어도 기회가 없을 테니까.' 게다가 에이든과 일라이어스 사이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는 에이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