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14

이런 자세는 왕승에게는 새롭고 자극적인 것이었지만, 왕칭칭에게는 불안함이 더해졌다. 그녀는 한편으로는 육체적 쾌락의 공격을 받아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철벽에 매달려 자신이 바닥에 떨어지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했다. 황홀함을 느끼는 동시에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고, 이런 긴장은 자연스럽게 아래쪽도 무의식적으로 더 조이게 만들었다. 이에 왕승의 이마에는 핏줄이 불거지고, 왕칭칭의 촉촉한 곳에 잠긴 그의 것은 더욱 팽창했다.

왕승은 왕칭칭의 둥근 엉덩이를 받쳐 그녀를 더 높이 들어올리고, 한 손으로는 그녀의 두 다리를 안은 채,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