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챕터
1. 장 1
2. 장 2
3. 장 3
4. 장 4
5. 장 5
6. 장 6
7. 장 7
8. 장 8
9. 장 9
10. 장 10
11. 장 11
12. 장 12
13. 장 13
14. 장 14
15. 장 15
16. 장 16
17. 장 17
18. 장 18
19. 장 19
20. 장 20
21. 장 21
22. 장 22
23. 장 23
24. 장 24
25. 장 25
26. 장 26
27. 장 27
28. 장 28
29. 장 29
30. 장 30
31. 장 31
32. 장 32
33. 장 33
34. 장 34
35. 장 35
36. 장 36
37. 장 37
38. 장 38
39. 장 39
40. 장 40
41. 장 41
42. 장 42
43. 장 43
44. 장 44
45. 장 45
46. 장 46
47. 장 47
48. 장 48
49. 장 49
50. 장 50
51. 장 51
52. 장 52
53. 장 53
54. 장 54
55. 장 55
56. 장 56
57. 장 57
58. 장 58
59. 장 59
60. 장 60
61. 장 61
62. 장 62
63. 장 63
64. 장 64
65. 장 65
66. 장 66
67. 장 67
68. 장 68
69. 장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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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15
해질녘, 그는 부동산 중개인과 작별 인사를 나눈 후 지하철을 타고 호텔로 돌아갔다. 오늘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본 아파트들은 너무 낡았거나 시끄러워서, 오래 살면 마치 삶에 등골이 휘어질 것 같은 착각이 들어 기운을 차릴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그는 단호하게 모두 거절했다.
지하철역을 나서자 왕밍하오는 자신이 한 정거장을 일찍 내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행히 두 정거장 사이의 거리가 길지 않아 걸어서 2분이면 충분했다. 그는 통조림 캔처럼 꽉 찬 지하철을 다시 타기 귀찮아서 내비게이션을 보며 천천히 걸어가기로 했다.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