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챕터
1. 장 1
2. 장 2
3. 장 3
4. 장 4
5. 장 5
6. 장 6
7. 장 7
8. 장 8
9. 장 9
10. 장 10
11. 장 11
12. 장 12
13. 장 13
14. 장 14
15. 장 15
16. 장 16
17. 장 17
18. 장 18
19. 장 19
20. 장 20
21. 장 21
22. 장 22
23. 장 23
24. 장 24
25. 장 25
26. 장 26
27. 장 27
28. 장 28
29. 장 29
30. 장 30
31. 장 31
32. 장 32
33. 장 33
34. 장 34
35. 장 35
36. 장 36
37. 장 37
38. 장 38
39. 장 39
40. 장 40
41. 장 41
42. 장 42
43. 장 43
44. 장 44
45. 장 45
46. 장 46
47. 장 47
48. 장 48
49. 장 49
50. 장 50
51. 장 51
52. 장 52
53. 장 53
54. 장 54
55. 장 55
56. 장 56
57. 장 57
58. 장 58
59. 장 59
60. 장 60
61. 장 61
62. 장 62
63. 장 63
64. 장 64
65. 장 65
66. 장 66
67. 장 67
68. 장 68
69. 장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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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37
그는 이런 느낌을 정말 좋아했다. 마치 외출할 때 예쁜 첩이 조심스럽게 뒤를 따르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말을 안 하는 게 좋지. 그래야 남자인지 모르니까. 예쁘고 조용하면서도 사람을 챙겨주는 아이를 옆에 두면 얼마나 체면이 서겠는가. 그는 주란철과 다른 두 남학생과 게임 이야기를 나누면서 속으로 이런저런 상상을 펼쳤다.
게임 덕분에 샤오언치는 주란철 쪽 친구들과 공통 화제가 많았다. 게다가 그는 예전에 기숙사 생활을 안 했고, 부모님도 자주 집에 안 계셔서 여자 꼬시는 시간 외에는 전부 게임만 했기 때문에 실력이 주란철네보다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