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챕터
1. 장 1
2. 장 2
3. 장 3
4. 장 4
5. 장 5
6. 장 6
7. 장 7
8. 장 8
9. 장 9
10. 장 10
11. 장 11
12. 장 12
13. 장 13
14. 장 14
15. 장 15
16. 장 16
17. 장 17
18. 장 18
19. 장 19
20. 장 20
21. 장 21
22. 장 22
23. 장 23
24. 장 24
25. 장 25
26. 장 26
27. 장 27
28. 장 28
29. 장 29
30. 장 30
31. 장 31
32. 장 32
33. 장 33
34. 장 34
35. 장 35
36. 장 36
37. 장 37
38. 장 38
39. 장 39
40. 장 40
41. 장 41
42. 장 42
43. 장 43
44. 장 44
45. 장 45
46. 장 46
47. 장 47
48. 장 48
49. 장 49
50. 장 50
51. 장 51
52. 장 52
53. 장 53
54. 장 54
55. 장 55
56. 장 56
57. 장 57
58. 장 58
59. 장 59
60. 장 60
61. 장 61
62. 장 62
63. 장 63
64. 장 64
65. 장 65
66. 장 66
67. 장 67
68. 장 68
69. 장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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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59
위치가 뒤바뀌자, 이미 모든 것을 내던진 수영강은 갑자기 타인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쾌감을 느꼈다. 전에는 한 번도 떠오르지 않았던 생각들이 하나둘씩 그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아침, 수영강은 평소처럼 9시까지 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다. 이틀 만에 그는 드디어 푹 잘 수 있었다. 해가 질 무렵, 그는 일부러 도시락 통에 냉장고에 있던 남은 반찬과 밥을 회사로 가져갔다. 새벽 1시가 되자, 그는 당직실의 전자레인지로 남은 음식을 데운 뒤 도시락을 들고 B층 창고로 향했다.
밀폐되고 캄캄한 창고의 문을 열자마자 코를 찌르는 악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