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챕터
1. 장 1
2. 장 2
3. 장 3
4. 장 4
5. 장 5
6. 장 6
7. 장 7
8. 장 8
9. 장 9
10. 장 10
11. 장 11
12. 장 12
13. 장 13
14. 장 14
15. 장 15
16. 장 16
17. 장 17
18. 장 18
19. 장 19
20. 장 20
21. 장 21
22. 장 22
23. 장 23
24. 장 24
25. 장 25
26. 장 26
27. 장 27
28. 장 28
29. 장 29
30. 장 30
31. 장 31
32. 장 32
33. 장 33
34. 장 34
35. 장 35
36. 장 36
37. 장 37
38. 장 38
39. 장 39
40. 장 40
41. 장 41
42. 장 42
43. 장 43
44. 장 44
45. 장 45
46. 장 46
47. 장 47
48. 장 48
49. 장 49
50. 장 50
51. 장 51
52. 장 52
53. 장 53
54. 장 54
55. 장 55
56. 장 56
57. 장 57
58. 장 58
59. 장 59
60. 장 60
61. 장 61
62. 장 62
63. 장 63
64. 장 64
65. 장 65
66. 장 66
67. 장 67
68. 장 68
69. 장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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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66
그의 품에 있던 쉬안핑은 컵라면을 반 밖에 먹지 못하고 졸음에 빠져 잠이 들어버렸다. 그렇게 그들의 대화는 시작도, 끝도 없이 끝나버렸다.
수영강은 물건들을 들고 다시 경비실로 돌아왔지만, 마음 한구석이 불안했다. 머릿속에는 온갖 생각이 떠올랐다. 한순간은 경찰이 찾아오는 모습이, 또 다른 순간에는 쉬안핑의 시체가 보이는 듯했다. 동이 틀 무렵, 불안감을 참지 못한 그는 다시 B2층으로 향했다.
쉬안핑은 여전히 그대로 바닥에 누워있었지만, 얼굴 전체가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그가 다가가 손을 대보니, 온몸이 뜨겁게 달아올라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