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챕터
1. 장 1
2. 장 2
3. 장 3
4. 장 4
5. 장 5
6. 장 6
7. 장 7
8. 장 8
9. 장 9
10. 장 10
11. 장 11
12. 장 12
13. 장 13
14. 장 14
15. 장 15
16. 장 16
17. 장 17
18. 장 18
19. 장 19
20. 장 20
21. 장 21
22. 장 22
23. 장 23
24. 장 24
25. 장 25
26. 장 26
27. 장 27
28. 장 28
29. 장 29
30. 장 30
31. 장 31
32. 장 32
33. 장 33
34. 장 34
35. 장 35
36. 장 36
37. 장 37
38. 장 38
39. 장 39
40. 장 40
41. 장 41
42. 장 42
43. 장 43
44. 장 44
45. 장 45
46. 장 46
47. 장 47
48. 장 48
49. 장 49
50. 장 50
51. 장 51
52. 장 52
53. 장 53
54. 장 54
55. 장 55
56. 장 56
57. 장 57
58. 장 58
59. 장 59
60. 장 60
61. 장 61
62. 장 62
63. 장 63
64. 장 64
65. 장 65
66. 장 66
67. 장 67
68. 장 68
69. 장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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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67
수영강은 마치 떠도는 혼령처럼 파출소를 빠져나왔다. 회사로 돌아와 인수인계할 때, 팀장은 먼저 그를 한바탕 칭찬한 후 계단 틈으로 데려가 가십을 캐물었다. 수영강은 멍한 표정으로 파출소에서 했던 앞뒤 안 맞는 모순된 이야기만 되풀이했다.
팀장은 감시 카메라를 봤지만, 작은 화면에서는 수영강이 품에 안고 있던 외투에 감싸인 허 부장이 아마도 알몸이었을 거라는 것만 알 수 있었고, 자세히는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좀 야한 소식이라도 들어 분풀이를 하고 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결국 수영강은 역시나 그 입이 무거운 수영강 그대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