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94

지금, 장휘에게 있어서 이전의 모든 수수께끼는 완전히 밝혀진 셈이었다.

게다가, 수도로 돌아가는 길에서 그는 멍하니 잠들었다. 어렴풋이, 그는 다시 한번 그 극도로 추한 얼굴을 보았는데,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래, 그것은 흑마교였다. 그는 마치 끝없는 어둠 속에 완전히 숨어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끝없는 어둠은 마치 모든 것을 삼키려는 듯했다. 장휘는 멀지 않은 곳에 서서, 자신의 주변에는 작디작은 빛만이 감싸고 있었다. 눈앞의 그 어둠은 그에게 진정한 압박감, 완전히 숨을 쉴 수 없는 느낌을 주었다.

그리고 흑마교의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