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721

이렇게 십여 분 정도 움직인 후, 이산성의 허리가 좀 견디기 힘들어졌고, 속도도 느려졌다. 뜻밖에도 장대수는 흥이 한창일 때, 이산성이 체력이 부족한 것을 보고 그를 바로 침대에 눌러 자신이 그의 위로 올라탔다.

장대수가 이산성의 허리 위에 걸터앉는 모습이 보였다. 그녀는 손에 침을 묻혀 자신의 은밀한 곳을 세게 문지른 후, 그 손으로 이산성의 그곳을 잡고 위치를 조준한 다음 갑자기 내려앉았다.

퍽 하는 소리와 함께 그것이 완전히 들어갔다. 이 자세와 각도에서 이산성은 자신이 끝까지 닿았다는 것을 분명히 느꼈고, 장대수도 길게 한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