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

주초가 이런저런 생각에 빠져 있을 때, 욕실 안의 장모 덩제는 마음이 무척 복잡했다. 그녀는 사위가 돌아올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옷가지를 모두 거실 소파에 두고 왔는데, 그녀가 나가서 가져오든 사위가 가져다주든 사위에게 다시 한번 몸을 보이는 것을 피할 수 없었다.

그녀의 마음속에서는 망설임이 시작되었다. 특히 방금 사위의 그 큰 물건이 자신의 엉덩이에 닿았던 것과 그의 양손이 자신의 몸을 쓰다듬었던 장면을 떠올리자, 그녀의 하체가 다시 한번 젖어들었다.

잠시 후, 덩제는 마침내 결정을 내렸다. 결국 사위를 불러 옷을 가져오게 했고, 굴곡진 아름다운 몸매가 다시 주초 앞에 드러났다.

수증기가 걷히면서 주초는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었다. 목과 같이 탐스러운 부드러움이든, 풍만한 몸매든, 방금 한 번 봤음에도 여전히 매력이 넘쳤다.

사위의 뚫어지게 바라보는 눈길에, 덩제는 자신이 화를 내기는커녕 오히려 사위의 감상에 이상한 흥분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놀랍게 발견했다. 특히 사위의 사타구니 아래 불룩한 것이 덩제를 부끄럽고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그녀의 마음을 충격시킨 것은, 사위의 그것이 정말 크다는 것이었다. 최소한 자신의 남편보다 세 배는 컸다. 어쩐지 아까 그에게 찔렸을 때 그렇게 좋았던 것이다!

옷을 다 입고 나서도 그녀의 얼굴에는 여러 해 동안 보지 못했던 붉은 기운이 감돌았다.

나와서 두 사람이 소파에 앉자, 주초는 이미 어색했는데, 장모의 시선이 의도적이든 아니든 자꾸 그의 하체를 훑어보는 것을 놀랍게 발견했다. 통제하려고 하면 할수록, 그의 그것은 더욱 정신이 들었다.

특히 두 번이나 장모의 아름다운 몸을 본 후에, 그는 마음속으로 장모의 몸매를 잊을 수가 없었다.

그 어색했던 순간을 생각하며 주초는 설명하려고 했지만, 입을 열자마자 말이 끊겼다.

"소초야, 엄마는 이제 늙었어. 봤으면 봤지, 별거 아니야. 소연이한테만 말하지 마."

장모의 목소리는 매혹적이었고, 원래 긴장했던 주초를 꽤 편안하게 해주었다. 그는 마른 웃음을 지으며 말을 이었다.

"어머니, 전혀 늙으신 게 아니에요. 그 어린 여배우들보다 몇 배는 더 예쁘세요."

장모는 겉으로는 태연했지만, 속으로는 기쁨에 들떴다. 어찌된 일인지 그녀는 물었다. "그럼 엄마 어디가 예쁘니?"

주초는 멍했지만, 용기를 내어 말했다. "어머니는 얼굴도 예쁘시고, 가슴도 크세요."

사위의 이런 경솔한 대답에 덩제는 화를 내기는커녕 꽃가지처럼 흔들리며 웃었고, 가슴의 풍만한 부드러움이 한참 동안 흔들렸다.

하지만 이런 미묘한 분위기는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아내 소연이 퇴근해 집에 돌아왔기 때문이다.

소연도 미인이었다. 얼굴이 예쁠 뿐만 아니라 다리도 매우 길었고, 특히 스타킹을 신으면 더욱 매혹적으로 보였다.

이때 주초는 이미 장모에게 흥분되어 자제하기 어려웠고, 일주일 만에 본 아내를 보니 더욱 참을 수 없었다. 그래서 저녁을 먹자마자 서둘러 아내를 방으로 끌고 갔다.

방에 들어서자마자 주초는 마치 사나운 늑대처럼 아내를 침대에 쓰러뜨리고, 미친 듯이 아내의 옷을 찢어내기 시작했다. 곧 하얗고 부드러운 살결이 드러났다.

주초의 전에 없던 맹렬함에 소연의 하체는 젖고 질척해졌으며, 그녀는 높고 매혹적인 신음을 내기 시작했다.

이때 장모 덩제는 거실에 앉아 있었는데, 딸의 매혹적인 소리가 무척 선명하게 들렸고, 사위가 딸의 엉덩이를 치는 소리까지 희미하게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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