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107

"죽을래!" 자오칭은 듣자마자 얼굴이 붉어졌다. 그녀는 작은 주먹을 들어 시얼을 때리려고 했다. 하필이면 화장실에서 쉬하는 얘기를 꺼내다니! 쉬뚜오시는 서둘러 피하며 교태롭게 웃으며 침대에 뒹굴었다.

장즈린은 저쪽에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몰라 당황했다.

"잘생긴 오빠, 뭐 하고 있어?" 시얼이 숨을 고르며 물었다.

"아, 별로 안 하고 있었어..." 장즈린이 대답했다.

"안 하고 있었다고? 샤오칭이 널 오라고 했어. 우리 셋이서 저녁에 글자 카드 게임할 건데, 시간 있어?" 쉬뚜오시가 자오칭을 힐끗 보며 교태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