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16

자오칭이 술을 다 마시자, 웨이윈은 자오칭의 잔에 다시 반 넘게 술을 따라주었다.

웨이윈이 이렇게 협조적인 모습을 보자, 장양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휴대폰을 집어든 장양은 웨이윈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노예야, 네 행동이 아주 마음에 든다. 계속 잘해, 하하!"

장양이 보낸 메시지를 본 웨이윈은 속으로 혐오감을 느꼈다.

나중에 남편과 자오칭이 둘 다 죽은 돼지처럼 취하게 만들려는 게 아니었다면, 웨이윈은 절대 자오칭에게 술을 권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렇게 먹고 마시며 한 시간 정도가 지나자, 이미 약간 취한 자오칭은 방에 들어가 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