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56

"내가 술을 많이 마실까 봐 걱정하는 거 알지만, 그런 일은 없을 거야."

"노래 많이 부르고 술은 적게 마시도록 할게. 팀장님께 건배하는 것도 최대한 피할 거고. 만약 팀장님이 나한테 술을 권하면 삼촌에게 대신 마시라고 할 거야."

"정말?"

"응."

"정말 가지 않았으면 좋겠어."

"삼촌이 나 지켜줄 거야."

자오칭이 말을 마치자마자 뒤에 있던 장양이 말했다. "그냥 노래방에서 모이는 것뿐인데, 마치 전쟁터에 가는 것처럼 말할 필요 있어? 내가 말해주는데, 팀장이란 사람이 말은 좀 까다롭지만 사람됨은 아주 바른 사람이야. 경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