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4

"정말 착한 아이네."라며 노마는 흥분하여 아래가 더 커졌고, 자기도 모르게 류인의 머리를 가볍게 누르고 있었다.

반면 류인은 이불 속에 머리를 넣고 있어서 이미 조금 더웠는데, 한 번 발산한 노마는 당연히 오래 버틸 수 있었다. 노마를 도와주고 싶었던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속도를 더 빨리 했고, 심지어 옆에 있는 자오쉐의 존재도 잊은 채 입에서 '으음으음' 소리가 나왔다.

20분 정도가 지난 후, 노마는 더 이상 류인을 괴롭히기 차마 못해 양손으로 그녀의 머리를 감싸 이불 밖으로 끌어올렸다.

이때 류인은 이미 땀범벅이 되어 숨을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