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27

"야, 섭빙 미녀, 나 지금 탄양시 미녀 거리 근처에 있는 향표 밀크티 가게에 있는데, 시간 있으면 와서 한 잔 마실래?"

"미녀 거리 근처? 밀크티? 좋아, 기다려. 마침 근처에서 쇼핑 중이었어."

"섭빙 미녀, 그럼 내가 먼저 밀크티 주문해 놓을게." 이윤효가 말을 마치자마자, 딸깍 소리와 함께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는 득의양양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번에는 내가 먼저 네 전화를 끊었군."

10분 후.

편한 차림의 섭빙이 빠른 걸음으로 밀크티 가게에 들어섰다. 걸을 때마다 그녀의 풍만한 가슴이 출렁거려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