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59

이운소의 비인간적인 실력과 함께, 지금 양손에 단검을 쥔 그는 그 무시무시한 칼의 기운까지 더해져, 이 순간 마치 절세의 도객으로 변한 듯했다. 날카로운 패기가 그의 몸에서 피어올랐다!

"웅웅..." 갑자기 칼이 울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마치 좋은 주인을 만난 것을 기뻐하는 듯했다.

칼은 무기 중의 패왕이요, 검은 무기 중의 군자다!

도객이 칼의 힘을 발휘하려면 반드시 패기를 갖추어야 한다!

이운소의 몸에서 피어오르는, 나 아니면 누구랴 하는 패기를 보며, 사도회의 눈에 경악의 빛이 어렸다. 그는 마치 겁에 질린 듯 입을 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