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86

바비큐 엔터테인먼트 센터 안.

서개가 도망치는 장면을 본 이운소는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몸을 움직여 재빠르게 서개의 방향으로 달려갔다. 긴 복도를 지나 복도 끝의 문을 열었을 때, 그는 막다른 골목에 도착해 있었다.

"탁탁..." 귀를 기울이자 뚜렷한 발자국 소리가 이운소의 귓가에 들려왔다!

그 발자국 소리는 골목 뒤편에서 들려오고 있었다!

서개가 골목 뒤쪽으로 갔던 것이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 처했음에도 이운소는 경솔하게 행동하지 않았다. 오히려 복도의 문으로 다시 돌아가 문을 닫은 후, 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