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27

"무슨 사건이에요?"

"반역자 살인 사건입니다!"

"반역자라고요?" 이 뜻밖의 단어를 듣고, 이윤소는 고개를 들고 의아한 표정으로 배건장을 바라보았다. 배건장이 '반역자'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은 범인이 사복 경찰일 가능성 외에는 용병일 가능성밖에 없었다!

역시 까다로운 사건이군, 우리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도 당연하지. 이윤소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배건장을 바라보며 담담하게 거절했다. "이 일은 너무 위험합니다. 저는 이 의뢰를 받을 수 없습니다."

이런! 바지까지 벗었는데 이걸 보여주다니!

이 말을 듣고 배건장의 입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