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47

결국, 총기와 저격총을 다루는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들이라 그들의 능력으로는 절명비도를 조준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기관총 열 대를 한꺼번에 난사하는 정도라야 절명비도에게 약간의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을 뿐이었다.

"쉭쉭..."

이윤소는 단전에 모인 백여 가닥의 내공을 운행하며 《도검난결》에 기록된 경공 구결을 시전했다. 경공이 몸에 깃들자 그의 몸은 마치 잔영처럼 변해 거의 초속 백 미터의 속도로 대로를 날아다녔다.

이윤소가 경공을 시전해 내는 속도가 너무나 놀라웠기 때문에, 결국 그것은 음속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속도였고,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