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51

"개자식! 너..."

고개를 들자, 첸순은 부은 얼굴로 분노에 찬 눈으로 리윈샤오를 노려보았다. 하지만 그의 입에서 욕설이 나오자마자, 눈앞이 어지러워지는 느낌과 함께 그의 눈에 혼란스러운 기색이 스쳐 지나갔고, 눈동자에는 점차 하얀 안개가 피어올랐다.

"나? 내가 어떻게 됐다고?"

리윈샤오의 두 눈에서 하얀 빛이 반짝이며, 입을 열자 기이한 음조의 말이 그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최면술, 발동!

이 말을 듣자, 첸순의 얼굴에 혼란스러운 표정이 떠올랐다. 그는 자신의 귓가에 갑자기 마력이 가득한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