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7

"이번에 온 건, 국외 살인청부업자에 관한 일을 당신에게 알려주려고 해요. 제 말을 끝까지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푸윈칭 앞에 서서, 녜빙은 놀랍게도 국외 살인청부업자에 관한 일을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푸윈칭에게 알려주었다.

녜빙의 말을 다 들은 푸윈칭의 눈에 놀라움이 스쳐 지나갔다. 그녀는 갑자기 그저께 밤에 리윈샤오가 국외 살인청부업자의 손에서 자신을 구해준 일이 떠올랐다. 머릿속에 어떤 생각이 스치자, 그녀는 저도 모르게 옆에서 잠들어 있는 리윈샤오를 힐끗 바라보았고, 그녀의 눈가에 따뜻한 기색이 스쳐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