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91

노중의사?

나는 웃고 말았다……

이윤소의 입에서 나온 말을 듣고, 소천천의 기대에 찬 예쁜 얼굴에 실망의 기색이 드러났다. 요즘 사회에서는 의술을 몇 년 배운 의사라면 누구나 자신을 노중의사라고 하지만, 진짜 실력을 갖춘 노중의사는 한 명도 없었다.

소천천의 경멸하는 표정을 보니 이윤소는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물어볼 필요도 없었다. 이제 그는 어쩔 수 없이 실력을 보여줘야 할 것 같았다.

"내가 네 고통을 해결해 줄게!" 이윤소가 말을 마치자마자, 그의 오른손이 번개처럼 빠른 속도로 소천천의 단중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