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22

경비실 입구.

한참 후, 이윤소는 고개를 들어 이형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 표정으로 말했다. "자네는 인재야. 내일 방팅에게 가서 내가 말했다고 전해. 앞으로 자네들 두 사람 월급 두 배로 올리겠네."

"네?!"

"네?!"

이 말을 듣자, 이형과 소리의 입에서 충격에 가득 찬 두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그들은 놀란 표정으로 이윤소를 바라보았고, 곧이어 흥분된 웃음소리가 그들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감사합니다, 사장님..."

경비실 입구에서 소리는 두 손을 모으고 중얼거렸다. "정말 좋아요, 월급이 육천 넘으면 드디어 집안 부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