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47

식당 안에서.

1층 식탁 옆에 서 있던 그 기자는 상관비가 분노하는 모습을 보자마자 급히 자신의 카메라를 돌려 이윤소와 상관비가 있는 방향으로 향했다.

좋아! 아주 좋아!

죽을 지경에 이르러도 이윤소는 두려워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고개를 들어 상관비를 바라보며 경멸하는 표정으로 말했다. "저기 누구더라, 방금 임비죽이 여기 와서 공짜로 먹는다고 했나?"

"맞아!" 상관비는 오만한 눈빛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이윤소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손을 흔들어 옆에 서 있는 종업원을 불러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