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24

"선생님 감사합니다."

순간, 이윤소는 얼굴 가득 감사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진희와 소서 두 선생님께 말했다. 그리고 옆에 서 있는 육자기에게 말했다. "육자기, 빨리 가서 등록해. 우리가 드디어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됐어."

"응응!"

"당장 가서 등록할게."

즉시, 얼굴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육자기는 오른손으로 대회에 참가할 검은색 중화견을 끌고 빠른 걸음으로 등록처로 향했다. 얼굴에 흥분을 가득 담고 등록 담당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더니, 양식을 다 작성한 후 기쁜 표정으로 대회 번호표를 받아들고 돌아서서는 흥분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