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68

뭐라고!

알고 보니 청아도 모르고 있었구나...

그러니까 육자기가 심가의 일을 모르는 것도 당연하지...

부윤청의 입에서 나온 의문이 가득한 대답을 듣고 난 후, 이운소의 얼굴에 이해의 표정이 스쳐 지나갔다. 그는 소리 없이 웃으며 무심한 척 화제를 돌렸다. "그러고 보니, 청아, 나랑 육자기는 이제 돌아가야 해. 집에 누가 있으면 오동공관으로 배달 음식 좀 시켜줘. 우리 배고파 죽겠어..."

"알았어, 운소. 그럼 내가 먼저 배달 음식 시키러 갈게. 너희들도 푹 쉬어..."

"응, 그럼 이만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