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80

잠시 후……

방 안에 서서, 이윤소는 고개를 숙이고 자신의 왼손에 있던 상처가 이미 완전히 아물었음을 확인했다. 그는 천천히 고개를 들고 두 눈으로 방 주변을 둘러보았다.

갑자기, 그는 방 구석에서 천 조각들과 종이 상자들을 찾아내어 그것들로 기절해 있는 인질들을 덮어주었다. 그런 다음, 방을 나와 문을 안쪽에서 잠근 후, 오른손으로 자물쇠를 꽉 쥐고는 강하게 눌러 납작하게 만들었다.

모든 것을 마친 후, 그의 눈에는 만족스러운 웃음이 번뜩였고, 발걸음을 옮겨 2층의 다른 방들을 향해 달려갔다.

3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