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10

도목한의 손힘이란 정말 대단한 것이었다. 쿵 하는 소리와 함께 그자는 그대로 나가떨어졌다.

"입 닥쳐. 네놈같은 것이 감히 내 형제를 의심해? 본왕이 이미 여러 번 말했지, 그는 나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진정한 용사라고. 네가 본왕의 말을 귓등으로 듣고 있었나?"

암살 사건 때문에 도목한의 마음은 이미 매우 불편한 상태였다.

이 소두목이 말조차 제대로 못 하니 자연히 그의 분노에 불을 붙인 셈이었다.

도목한이 화가 나 있는 것을 보고, 다른 도마뱀인들도 그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아까까지 수군거리던 사람들이 ...